【GUMI】幽霊屋敷の首吊り少女【オリジナル曲】



或る夏、影を伸ばすような夕暮れ

아루 나츠, 카게오 노바스요-나 유-구레

어느 여름, 그림자를 늘리는 듯한 석양


カラスが鳥居の上で聞いた噂

카라스가 토리이노 우에데 키이타 우와사

까마귀가 신사기둥 위에 앉아 들은 소문


耳打つ子供の声 夏祭り、揺ラリ。

미미우츠 코도모노 코에 나츠마츠리, 유라리

귀를 울리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여름축제, 흔들.



裏山の小道、トンネルの向こうに

우라야마노 코미치, 톤네루노 무코-니

뒷산 샛길의 터널 건너편에


ポツリと古び眠る屋敷があって

포츠리토 후루비네무루 야시키가 앗테

덩그러니 낡아빠진 저택이 있는데


首吊った少女の霊が夜な夜な出るそうだ

쿠비츳타 쇼-죠노 레-가 요나요나 데루소-다

목을 매단 소녀의 영혼이 매일 밤마다 나온대



好奇心で立ち入る人達

코-기신데 타치이루 히토타치

호기심에 집에 들어선 사람들


「言っただろ、出るはずない」と

「잇타다로, 데루하즈나이」토

「거봐, 나올 리가 없지」라며


軋む階段 揺れる懐中電灯

키시무 카이단 유레루 카이츄-덴토-

삐걱이는 계단, 흔들리는 손전등


誰も気付いてはくれないや

다레모 키즈이테와 쿠레나이야

누구도 눈치채주질 않네



「私、死んでなんかない。」って
「와타시, 신데난카 나이」ㅅ테
「나, 죽은 적 없어.」라며


暗がりに浸かって

쿠라가리니 츠캇테

깜깜한 어둠에 잠겨


そっと強がって澄ましても

솟토 츠요갓테 스마시테모

슬쩍 강한 척 해봐도


過ごした日々と共に

스고시타 히비토 토모니

지내왔던 나날과 함께


止まった針は埃被って

토맛타 하리와 호코리카붓테

멈춘 시계바늘은 먼지를 뒤집어썼어


また声枯らして今日が終わって

마타 코에 카라시테 쿄-가 오왓테

또 목이 쉰 채로 오늘이 끝나고


明日が窓に映り込んでも

아스가 마도니 우츠리콘데모

내일이 창문에 비쳐들어온다고 해도


私は此処にいます。

와타시와 코코니 이마스.

나는 여기에 있어요.



季節を束ねた虫の聲 夕立

키세츠오 타바네타 무시노 코에 유-다치

계절을 동반한 벌레소리와 소나기


流れた灯篭 神様の悪戯のよう

나가레타 토-로- 카미사마노 이타즈라노요-

흘러가는 등롱, 신의 장난인 것만 같아



迷い込んできた灰色猫

마요이콘데키타 하이이로노 네코

헤메다 들어온 회색 고양이


「あなたも私が見えないの?」

「아나타모 와타시가 미에나이노?」

 

「너도 네가 보이지 않니?」


背を撫でようとした右手は虚しく

세오 나데요-토시타 미기테와 무나시쿠

등을 쓰다듬으려 했던 오른손이 허무하게


するり抜け、空を掻いた

스루리 누케, 쿠오 카이타

스르르 빠져나가 허공을 갈랐어



「私、死んでいたのかな」って

「와타시, 신데타노카나」ㅅ테

「나, 죽은걸까」라며


膝を抱えて 過去の糸を手繰っても

히자오 카카에테 카코노 이토오 타굿테모

무릎을 끌어안고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봐도


些細な辛いことや家族の顔も思い出せなくて

사사이나 츠라이코토야 카조쿠노 카오모 오모이다세나쿠테

사소한 괴로운 일들이나 가족의 얼굴도 떠오르지 않아서


遠くで灯りだす家並みの明りや

토오쿠데 토모리다스 이에나미노 아카리야

멀리서 비추는 주택가의 불빛이나


咲いた打ち上げ花火を

사이타 우치아게 하나비오

쏘아올려 하늘에 피어나는 불꽃을


眺め、今を誤魔化す

나가메, 이마오 고마카스

바라보며, 현재를 속여넘겨



夏の終わり 過ぎ去った

나츠노 오와리 스기삿타

여름의 끝이 지나갔어


子供たちの噂も薄れ

코도모타치노 우와사모 우스레

아이들의 입소문도 사그라들고


漂っては薫る線香の煙と一緒に

타다욧테와 카오루 센코-노 케무리토 잇쇼니

향기를 남기며 타오르는 선향불꽃의 연기과 같이


姿は透け、やがて消えゆく

스가타와 스케, 야가테 키에유쿠

모습은 흐려지고, 이윽고 사라져가



私はただの一夏の噂だった

와타시와 타다노 히토나츠노 우와사닷타

난 그저 한여름의 소문에 불과했어


六月始めに生まれ

로쿠가츠 하지메니 우마레

6월을 처음으로 태어나


八月終わりに遠退いた

하치가츠 오와리니 토오노이타

8월을 마지막으로 사라져가는


意識は影法師になった

이시키와 카게보-시니 낫타

의식은 그림자가 됬어



誰も見つけてはくれなかったけれど

다레모 미츠케테와 쿠레나캇타케레도

누구도 찾아주지는 않았지만


記憶の片隅にある、かつての淡い日々の

키오쿠노 카타스미니 아루, 카츠테노 아와이 히비노

기억의 한구석에 남아있는, 옛날의 희미한 나날의


一部となって残り続ける

이치부토 낫테 노코리츠즈케루

일부분이 되어 계속 남아



もう切らした向日葵の歌

모- 키라시타 히마와리노 우타

이젠 끊겨버린 해바라기의 노래


蝉しぐれも亡き

세미시구레모 나키

매미 울음소리도 멎은


夏の匂いだけ残る屋敷に

나츠노 니오이다케 노코루 야시키니

여름의 향취만이 남은 저택에


少女はもういないだろう

쇼-죠와 모- 이나이다로-

소녀는 이제 없겠지